
계획한지 3년반만에 들어가는섬 낙월도. 어렵사리 안개가 걷히며 출항허가가 떨어졌다.밤새달려 새벽여명에 도착하니 춥고 졸리운 가운데 예쁜 보름달이 환히 반겨준다낙월도는 코로나로 인한 섬주민의 입도거부와 안개와 파도 기상불량등 우여곡절끝에 어렵사리 배에 오르니 감회가 새롭다.사슴의 충격으로 핸드폰.충전선.선그라스.배낭끈이 어지러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나는 흙투성이가 되었다.집에와서 보니 허벅지안쪽에 뿔에받힌 상처와 팔의 멍자욱이 위험했던 상황을 말해준다.인적이 드문 화창한 늦가을의 섬은 맑은공기와 너른바다와 함께 힐링의 최적지였던거 같다.석양이 지며 하루의 마감을 알리고 멋진 하루를 보낸 나그네는 피곤한 몸을 버스에 싣고 다시 일상을 향해 떠난다.가기힘들었던 섬이 더 멋있는건 내 느낌일까?
섬.산행 트레킹
2022. 11. 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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