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살지만 봄은 또 찾아오고 벌써 5월입니다.
꽃같은 젊은 이들이 꽃피워보지도 못하고 수장을 당하는 일이생겨
온나라가 비탄에 빠져있어요.
반대쪽에서는 지금쯤 한창 바쁠것 같은데 진행은 잘되가고 있겠지요..
친구병기,정선씨,대로,전진이 다들 잘 지내고 별일들 없으시죠?
항상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들이니...ㅎㅎ.
오랜만에 소식을 접하고 답신을 한다하면서도 세월만 덧없이 흘러 버렸네요.
지금은 힘들어도 지나고 보면 그것이 즐거움이었을수도 있고 보람된 삶일수도 있어요.
지금 내곁에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하는 자체만으로도 행복이라는 생각이
진도 침몰사고 를 보면서 절실히 느껴집니다.
열심히 노력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전도하는 친구가족의 모습이 자랑스럽답니다.
수없이 많은 종교인들을 주위에서 보지만 오히려 신앙이 없는이 보다도 못한 모습들을
보면서 회의를 느끼기도 했는데 내친구 병기의 순수한 신앙심과 행동에 감동을 받고
참신앙인이란 생각을 했어요.
비록 내가 심한농담도 했었지만 마음속에서는 존경스런 친구입니다.
물론 함께하시는 정선씨는 더 말할것도 없고...
어머니는 집에요양보호사 간호 받으시다 발염증재발로 병원에 입원중이시고
연세가 있으시니 이번에도 시간이 좀 걸릴듯 하네요.
그치만 멀리서까지 염려해주시고 신앙이 있으시니 잘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시내엄마는 옛날보다 아픈것은 많이 좋아져서 킨텍스에 알바다니고
태준이는 볼리비아에서 잘지내고 브라질 월드컵때는 표 예매해서 직접 관람한다네요.
브라질 여친도사귀어서 포루투칼어 공부도 열심이랍니다.
여건이 허락되면 아르헨티나도 가보고 싶다네요.
나는 가까운곳에 직장을 구해서 잘 적응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하며 다니고 있어요.
친구들도 올해 헌국이딸 결혼식때 얼굴보고 제대로 만나지를 못하네요.
나이가 먹으면 자주만나게 될거 같았는데 뭔일들이 그리 많이 생기는지.
멀리 지구반대편에 있는거나 국내에 있는거나 소식전하기는 별반 차이가 없네요.
세상이 글로벌화 되어서 좋은 세상이란 생각이 드네요.
6월에 모임을 가져볼까 하는데 만나고나서 재밌는 소식 전할게요.
오랜만에 쓰려니 이것도 세월을 비껴가지않네요.
두서없이 정신없이 끄적이며 친구를 생각해 봤습니다.
무쪼록 건강하시고 항상 하나님의 은총아래 하시는일 잘 진행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