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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
Jose Maria Moreno 1731 Cap.Fed Bs.As Argentina
☎ (5411) 4922-7451. 070-8804-4160 (54911) 5317-8394
e-mail : guidosun@hanmail.net Lee byung ki / Lee jung seon
사람들은 연말이 되면 살아 온 한해를 돌아보며 자신의 약한 자리에 함께 머물며 힘이 돼준 분들을 생각하곤 합니다. 저희도 한해의 일을 마치고 선교를 위해 모든것을 공유하는 자식들, 자주 얼굴보고 속마음을 털어놓는 몇명의 지인들 외에도, 지구 반바퀴 돌더라도 사랑과 우정, 그리고 선교의 거룩한 부담을 함께 지고 기도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을 생각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세모를 맞이하여 은혜안에 잠기고 감사로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 아름다운 우리들의 선교공동체를 통해 세워지는 선교현장의 모습을 전달하며 후원자님의 사랑에 응답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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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성경학교
매주 토요성경학교를 통해 아이들은 영적인 훈련을 받습니다. 기도와 찬송, 성경공부를 하며 시간을 지내는 동안 조금씩 조금씩 하나님나라의 착하고 예쁜 어린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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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이 중보기도 ▲ 성경암송대회
▲ 반별 성경공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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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
어린이날은 온동네가 들썩거립니다. 마을사람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멀리있는 아이들이 많이 오지 못했지만, 추위쯤이야 문제없는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하나되어 게임도 하고 하나님의 말씀도 듣습니다. 선물도 풍성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인회에서 거금을 모아 선물을 후원해 주었습니다. 모인 모든 아이들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해’라는 표어 아래서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임을 확인하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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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수업시간
하반기엔 센터의 모든 교사들이 힘을 합쳐 더 많은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토요일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센터에서 공부하고 밥먹고 성경학교까지 마치고 돌아갑니다. 엄마들도 이를 고맙게 생각하며 아이들을 잘 챙겨보내줍니다. 공부가 힘든 아이들이 공부하기 위해 모이는 교실에서 아이들은 진지해 보입니다.
■ 축구부 활동
축구부가 조직되면서 아이들은 센터활동에 활기를 띠게 됩니다. 왜냐하면 선생님의 엄명 때문이죠.
”센터에 출석하지 않으면 축구 못해!” 아이들은 정말 축구를 좋아합니다. 축구화는 커녕, 티셔츠가 없어도 맨발로 공 차는 아이들은 축구 앞에서는 부끄럼없고 거침이 없습니다. 한 해동안 잘 모여준 아이들에게 ‘메시’의 까미사 (티셔츠) 한장씩 입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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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날
점점 어머니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사역의 수혜자가 아닌, 동역자로서 어머니들을 초대했습니다. 아이들을 꼼꼼히 챙겨주어 출석케하는 엄마의 정성에 보답하고자 간식을 마련하고 감사의 선물도 나누었습니다. 건강한 어머니가 건강한 아이를 만든다고 믿고 모두가 좋은 엄마가 되기를 결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기타 활동
아이들을 선교사의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선교사의 집에서 잠을 자고 한국문화를 경험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성경을 읽고 큐티하는 법을 배우고 훈련도 했습니다. 청소년부를 위한 영성집회도 참석했습니다. 라쁠라따 시의 전도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형집회도 참석했습니다. 다른 교회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전체 속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볼 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세대가 잘 자라주길 기도합니다.
▲ 바이블타임 집중훈련 ▲ 청소년부 영성집회 참석기념
▲ 전도집회 참석
■ 성탄절 행사
성탄절의 주인공은 아기 예수님, 올해는 ‘말씀이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며 동방박사처럼 예수님께 경배합니다. 찬양과 율동을 예물로 드립니다. 우리에게 가르치신 말씀으로 연극도 합니다. 조금씩 서툴기도 해서 수줍은 얼굴도 있지만 우리 예수님은 마냥 즐거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한해동안 이 아이들을 키워주신 선생님들께도 선물과 함께 감사를 전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한 성탄절에 예수님의 ‘임마누엘’을 감사드립니다.
■교실짓기
꿈꾸던 교실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벽돌을 나르고 엄마들은 헌옷을 팔아 기금을 마련합니다. 땀흘리며 협력한 후에 완성될 교실를 생각하며 내년에는 우리 아이들이 이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 2층 교실 전면 ▲ 안쪽 교실 공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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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벽돌을 올리는 장면 ▲ 교실마련을 위한 바자회
■ 선교지 이야기
마르띠나는 올해 중학교 1학년입니다. 이 아이는 몹시 수줍어하고 목소리도 잘 들리지 않게 말을 합니다.
동생이 5명이나 되고 6명이 한 방에서 잠을 잡니다. 언제가 꿈을 물어보니 ‘내 방이 갖고 싶다’고 했습니다.
사춘기에 들어선 마르띠나에게 당연한 바램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넝마를 주워 자식들의 끼니를 이어가고 엄마는 아이들 돌보기 위해 아무 일도 하지 못합니다. 교회에서 그 가족은 걱정의 대상이었습니다. 그 엄마가 토요일이면 센터에 나와 아동들의 간식당번으로 수고하는 4년동안 희망을 알지 못하던 6명의 아이들은 센터의 주인공이 되어 교사들의 사랑을 받으며 예쁘게 자라가고 있습니다. 술과 폭행을 일삼던 아빠도 교회에 출석하면서 지금은 교사가 되기 위한 성경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어제 들은 얘긴데 빈 땅에 벽돌만 쌓아놓았던 그 집에 천정공사까지 다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마르띠나’는 자신의 방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마르띠나’는 공부도 열심히 해서 이번 학기에는 센터의 장학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순간, 우리는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가난한 마을에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가슴 아픈 사연에 그냥 덮어두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심지어 교사들의 가정에서도 범죄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영적인 전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는 이 지역에서 우리 공동체의 가정과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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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Gracia) 교회 지원
쏘리아 목사님의 교회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에서 가장 가까운 근교에 있습니다. 이 곳은 다른 지역보다 범죄율이 더 높지만 4년 전에 새롭게 교회를 개척한 목사님은 여전히 아이들의 급식과 주일학교를 섬기며 교회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목사님의 비젼과 함께 하며 이 아름다운 사역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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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1. 나도 힘들지만 남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헌금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실제로 경험하고 예수 안에 사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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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자들을 만나고 실행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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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마련을 위한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온 교회가 같은 마음과 사랑으로 협력해 필요한 부분이 채워지고 교회가 부흥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때론 사역이면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겠지하며 당연한 것처럼 막연한 기대와 불평어린 투정을 부렸때도 있습니다. 이제와보니 당연하지 않았고 모든게 은혜였습니다. 올 한해 풍성했던 사역의 현장을 돌아보며 선교지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그분이 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는 다만 그분의 사랑을 받는 친백성일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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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의 말
아르헨티나에서 이병기. 이정선. 이대로. 이전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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