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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알프스 샤모니 몽블랑 트레킹 1부

왜사냐건 웃지요. 2024. 8. 12. 09:52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샤모니 몽블랑 알프스를 향해 나홀로 인천공항을 출발.두바이 경유 스위스 제네바 까지 24시간을 걸려 도착했다.

두바이 경유라 화물이 분실내지 지연되는경우를 대비 캐리어에 명찰달고 뱅기표 다시 확인과 인증샷 까지한 다음에 들여 보내고

두바이는 국제 환승공항답게 잘 만들어지고 새벽 임에도 사람들로 붐비고 활력이 넘쳤다.
두바아 현지 날씨를 검색해보니 체감온도 49도.

스위스 제네바공항에서 프랑스 샤모니로 들어와 알펜로제 게스트하우스 형식의 도미토리 숙소로 도착.

샤모니는 인구가 만명도 안되는 작은 도시지만 시내는 많은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쳤다.

도미토리는 다양한 인종의 합숙소 였고 그런대로 나한테는 이런여행이 좀 불편해도 체질에 맞는것 같다.
잘짜여진 깔끔함 보다는 자연스러움에서 오는  편안함이 오히려 좋다.

숙소는 몽블랑의 빙하가 옆에 보이는 뷰가 좋은 곳이지만 샤모니 시내는 기차나 버스 내지는 걸어서 20분 걸리는 수고로움이 있었다.

인도의 대형 여객기가 추락하여 전원 사망했던 사고의 비행기 잔해들.
남의일 같지않네....

귀엽고 깜찍한 꼬마아가씨가 카메라를 보고 포즈를 취해주네^^.
그네들의 여유로운 삶의 모습이 좋아 보인다.

셔틀버스.
시즌 막바지라 한가한데 이곳은 시원해서 차에 에어컨도 없고 안전벨트도 없다.

기차와 버스들은 한시간에 두대정도로 시간이 맞으면 여기저기 프리패스 통행권으로 다니니까 편하고 경제적이었다

백년넘은 카페 라기에 기차타고 가봤는데 역시 커피와 생맥주 맛이 일품이었다.

올리브 오일 원액도 3병 와이프 뇌물용 으로 구입.

자유로운 일상은 알프스의 아름다움 보다 더 인상적 이었다,

프리패스
버스와 케이블카 무제한 이용권.

대체로 아침에 케이블카나 리프트를 이용해서 산에 오른후 몽블랑 주변 능선을 타고 오르고 내리며 하산하는 일정이 많은편 이다.
하루 3만보에서 4만보 정도 걷지만 쉬운 일정은 아닌듯 하다.

가족과 함께 트레킹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게 한국과 대비되어 참으로 보기 좋았다.한국은 평일 이런곳에서 어린이 보기도  힘들고 성적을 위해 학원순례하기 바쁜일정을 소화하는 모습과 비교된다.

빙하가 점점 사라진 흔적들이 보인다.

산의 교통망 이랄까.케이블카와 스키리프트 산악열차가 우리네 지하철 연결망 처럼 잘 설치되 있어 트레킹하기에는 제격이다.

이곳도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점점 녹고 있었다.
아름다운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다보니 양이 너무많아 편집 하느라 눈이 아프지만 훗날 다시보며 힐링하려면 이정도 수고는 감내해야지.
생각보다 멋진 알프스 몽블랑 트레킹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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