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안은 일반적으로 진시황의 무덤으로 많이 알려 졌지만 사실 중국의 옛 지명 장안 으로 여러 국가의 수도로서 역사의 중심 도시였고 실크로드의 출발점 이였다.진시황의 무덤을 보며 천하를 통일하고 그토록 권세를 누리며 불로초를 찾고 영생을 꿈꾸었어도 49세에 생을 마감한 나약한 한인간의 허망함을 느낀다.아직도 발굴중인 병마용의 규모가 상당히 커 보인다.서안의 음식은 대체로 고수 향이 덜해서 그런대로 내입맛에 먹을만 했다.이곳 서안은 당나라 시절의 양귀비에 대한 사연의 유적이 꽤 많다.그때의 미의 기준은 좀 통통한 얼굴이 미인 이었던듯 하니 세월따라 아름다움도 바뀌는게 참 오묘하다.실크로드 공연은 기대이상으로 웅장하고 섬세하게 연출되어 볼만했다.화산은 이름은 5대명산 이라지만 별 감흥이 없고 입장료만 비싼 ..

겨울에 더욱 심해지는 마음의감기 우울증.춥다고 움직이지 않고 일조량이 적어서 일까 마음만 심란하다.생각만 많고 몸은 겨울잠의 꿈에서 헤어나지 못하다가 에라 모르겠다.가는겨울 눈꽃이 그리워 하늘길을 걸었다.마지막 눈꽃산행을 쉬운코스로 하여 하이원리조트 케이블카를 타고 정선 운탄고도 하늘길을 신선놀음 다녀왔다.눈소식에 급하게 예약하여 마지막 한자리 겨우 꼬리잡고 참석.산속 곳곳에 설치된 멧돼지 퇴치용 나무종이 이채롭다.상고대와 예쁜 눈꽃은 없었지만 하얀 백설기 같은 눈은 무릎보다 깊었다.스키를 즐기는 젊은이들을 옆으로 산행하는 내모습이 옛날 스키장에서 백설을 즐기던 그때의 모습과 교차하며 혼자 미소지어본다.이젠 산행이 예전같지 않게 다리가 뻐근하다.그치만 산행후의 만족감은 힐링 그 자체로 상쾌하다.

중국 차마고도에서 이름을 따 왔다고 한다차마고도가 차와 말을 위한 길이였다면운탄고도는 석탄(炭)을 나르던(運)높은(高) 길(道)해발 평균고도가 1000m를 넘나드는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의 도로한국의 산티아고 라고도 한다만항제에서 시작하는 겨울의 백미운탄고도 트레킹의 시작날씨마져 따뜻해 요란한 준비가필요치 않았다그냥 여유로운 발걸음만 필요할 뿐적당히 눈이 쌓여 푹신한 듯 편안한 길광활하고 높은 전망의 고도겨울 운무가 산 아래로 흘러장엄한 겨울산 정경이 산 아래로 펼쳐진 곳지금은 근대 산업에 밀려퇴색 되어 사라져가는 석탄그 석탄을 운반 하던 길이지금은 관광지로 개발 되어광부들의 애환이 잊혀져 가는 길그 길에서 오늘의 의미를 생각 해본다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뜨거운 사람이었느냐시인..

친구들과의 대만 타이페이 여행.또 하나의 아름다운 대만 타이페이 추억여행을 반세기를 함께한 친구 부부들과 함께 하였다.남는것은 사진뿐이라고 염상철 감독님의 열정이 담긴 사진 작품속에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신나게 웃으며 즐거운 시간 ^^.광자와 상징이.대만 음식이 중국 대륙음식보다 향신료가 덜 첨가되어 먹을만 하다.먹고 먹고 놀고 먹고 살이 한근반이 쪘다 ^^.각자의 소원을 풍등에 담아 하늘에 띄워본다.모두들 비는것은 똑같다.건강과 행복.다들 잘먹고 잘살게 해주세요~.역시 오랜 친구부부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다.친구.그대들을 만난건 내인생에서 커다란 행운 이고 그대들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우리들의 사랑 영원히 함께 하기 바라며 친구들의 건강을 기원 합니다.

아름답고 여유로운 알프스 트레킹출발전의 염려보다는 알프스산의 아름다움에 빠져 힘이 덜들었던 트레킹 이었다. 많은날은 4만보정도 되는 너덜바위길도 있었지만 쾌청한 날씨와 멋진 파노라마 같은 풍광은 피로를 풀어주는 청량제 였다.자유의 의미를 느낄수 있는 그네들의 문화는 우리의 물질만능주의의 보여주기식 삶과는 확실히 다름을 느낄수 있었고 마음의 여유가 눈에 보였다. 그런삶이 부럽다.트레킹후 시원한 생맥주 한잔. 값은 좀 비쌌지만 행복감에 맛은 꿀맛이다.패러글라이딩 타는 모습이 우리동네 킥보드 타는것 마냥 자연스럽다. 타보고 싶었지만 하루일정을 반납해야 해서 패스.에미레이트 항공의 유니폼이 디자인이 참 예쁘단 느낌이 든다. 물론 스튜어디스들도 아름답지만..소나기가오는 산장에서 멋진 구름을 조망하며 마시는 커피한..

두바이 경유라 화물이 분실내지 지연되는경우를 대비 캐리어에 명찰달고 뱅기표 다시 확인과 인증샷 까지한 다음에 들여 보내고두바이는 국제 환승공항답게 잘 만들어지고 새벽 임에도 사람들로 붐비고 활력이 넘쳤다.두바아 현지 날씨를 검색해보니 체감온도 49도.스위스 제네바공항에서 프랑스 샤모니로 들어와 알펜로제 게스트하우스 형식의 도미토리 숙소로 도착.샤모니는 인구가 만명도 안되는 작은 도시지만 시내는 많은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쳤다.도미토리는 다양한 인종의 합숙소 였고 그런대로 나한테는 이런여행이 좀 불편해도 체질에 맞는것 같다.잘짜여진 깔끔함 보다는 자연스러움에서 오는 편안함이 오히려 좋다.숙소는 몽블랑의 빙하가 옆에 보이는 뷰가 좋은 곳이지만 샤모니 시내는 기차나 버스 내지는 걸어서 20분 걸리는 수고로움이..

몽골여행은 테를지에이어 두번째지만 이번 몽골여행은 테를지와는 완전히 다른 몽골의 오지트레킹으로 우리일행 외에는 차도 여행객도 거의 없고 끝없이 펼쳐지는 광활한 초원과 푸른하늘의 연속 이었다.곳곳에 널린 우황 청심환이 숙성중이다.위도와 경도 표시 지점 날이너무 뜨거워서 밑에서만 음~.봤으면 됬지 뭐.언제나 밝은 모습의 가이드 아마르와 듬직한 페이스북 친구가된 기사 부디.무단횡단은 우리의 생각일뿐 이녀석들은 자동차가 오든지 말든지 나의길을 가련다.에메랄드빛 호수와 강한 자외선을 뿜어대는 태양의 열기 그리고 푸른초원의 야생화 그곳에서 뛰노는 동물들을 보노라면 가슴이 벅차 오른다.어찌 이 광경에 반하지 않을수 있겠나. 우주 속에서의 나의 존재를 생각해 본다 미세먼지? Dust in the wind.이쁜짓~2시간..

아직도 끝없이 펼쳐지는 몽골의 광활한 초원이 눈에 아른 거리고 가끔씩 멍한 기분에 사로잡혀 약도없는 몽골여행 오지트레킹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너무많은 바탕화면 같은 사진들을 지우고또 지우며 정리 한답시고 해보지만 그래도 아직도 많기만해서 뒤죽박죽 뒤엉킨 실타래마냥 엉킨 추억을 두서없이편집 해야만 했다.이미 가격 오르기 오래전 항공권을 미리 구매해놓고여행자 보험도 몽골의 오지이고 몸 컨디션도 않좋은걸 고려해서 좀 높게 책정했다.지금보니 사망시 3억이나 ㅋ직계비속들은 좋다 말았겠지만살아왔으니 해당없음^^.오지로 들어 가기전에 대형 마트에 들러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잔뜩구입.6월말에 왠 폭설? 앞이 안보일정도의 눈이 쏟아지며 한겨울의 정취를 맛보았다.기상이변 이지만 봄,여름,가을,겨울이 모두다 이곳에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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