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년 친구들과의 부부동반 여행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 보다 누구와가느냐가 중요하단걸 느낀 유쾌 상쾌 통쾌한 값진 여행 이었다 북해도는 남한면적의 80프로가되는 일본의 두번째 큰섬이며 인구는 540만명 정도가 된다고 한다. 주도는 삿포로이며 우리 생각보다는 제법 큰 섬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노보리게츠 지옥공원은 매스컴을 통해 많이 들어서 일까 용암냄새와 약간의 증기외에 내겐 큰 감흥은 없었다. 놀라운건 역시 매번 느끼지만 이런것을 상품화 하는 일본인의 잘포장된 상술 이었다.북해도 삿포로는 눈이 많이오는 겨울이 눈과 온천이 어우러져 자연 풍광이 더욱 멋스러울듯 하다.북해도의 경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보다 좋아보이는것은 없는것 같지만 이네들의문화나 의식수준은 매번 올때마다 본받을 점을 느낀다. 이번 북해도 삿..
작년에이어 고향텃밭을 나름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며 좌중우돌 얼렁뚱땅 인생공부중 이다.매주 5도2촌 왕복300키로를 오가며 배운것은 사먹는게 제일 싸다는것..... 작년에는 조상님이 돌보았을까? 운이좋게도 그닥 힘안들이고 나름 만족한 수확을 거두었기에 올해는 욕심을 내었다가 제대로 혼나고 있는 중이다.감자와 마늘은 늦게 심어 싹이늦고 품종선택을 잘못하고 가뭄으로 수확이 맘에 안드네. 겨우 생색만내고 힘만들었다.강낭콩과 옥수수는 마음이 앞서 너무 일찍심어 냉해를 입어서 3차까지 파종해 보았으나 발육부진 으로 뼈아픈 실패 ㅠㅠ 오이와 토마토는 모종내고 관리부족과 시행착오등 여러실수로 이또한 계속 실패. 매주 고향텃밭 갈때마다 다시사서 심었지만 운좋은 녀석만 몇포기 살아남았다.텃밭이라 여러가지 모종들 30여가지..
아파트 베란다 실내정원. 항상 함께하는 예쁜 반려식물이며 사랑하는 친구들이 같이사는 상징이네 집.100년만에 꽃이핀다는 귀한 대나무 꽃이 피었네. 좋은일이 생기려나?분갈이 삽목후 건강하게 올라오는 괴물 몬스테리아가 나를 미소짓게 한다.^^러브체인도 사랑의 결실이 맺어져 꽃이 피어서 나를 설레게 하네 이 고목나무에도 꽃이피려나^^.여름이 되고 초록이 무성하니 베란다정원에 뱀나오게 생겼네.영양제 약발인가 화장발인가? 예쁘게 크는 여인초가 아름답다.예쁜 천사의 나팔이 향기롭다.엔젤 트럼펫도 또한번 나팔불고 나올때가 됐는데 나를 기다림에 설레게 하고있다.아레카 야자도 삼세번 만에 풍성하게 잘 자라서 고마워~~아파트 분리수거하다가 버려진 울고있는 아이 알로카시아를 데려와서 호적에 올리니 예쁘게 잘 커주네.우각 선..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와 울렁다리를 트레킹 하기에는 날씨가 제법 더운 날이다. 오랜만의 트레킹이지만 언제나 출발전날은 잠을 못이루는게 병인듯 하다. 새벽부터 밤손님처럼 살며시 집을 나선다.원주 소금강 출렁다리 입구에 있는옛날 추억이 많은 간현은 꼭한번 와보고싶은 아름다운 젊은날의 추억이 남는 그런장소였다.소금산 출렁다리 입구 간현유원지의 강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옛기억이 남는건 유유히흐르는 강물과 기차가 다녔던 철다리뿐 ... 새롭게 변화된 현대식 다리들과 관광시설물들 그리고 조형물들. 시간이 여유가있어 벤치에 앉아 반짝이는 은빛 물멍을 즐겨본다.소금산 출렁다리를 가기전의 입구에 있는 다리. 소금산 출렁다리에는 다리들이 제법 많은듯 하다.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입구의 모습이 평일이라 한가로워서 좋다. 여행지..
배시간에 맞추기위해 새벽일찍부터 바쁜 일정 이었다. 국화도와 입파도 2개섬을 트레킹하기위해 새벽4시부터 부지런을 떤 하루.국화도 들어가는 궁평항의 한가로운 아침풍경국화도는 생각보다 아담했지만 아자기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봄바람에 주말을 즐기는 인파가 제법 많은듯 하다.섬을 한바퀴 도는데는 여유있게 두시간여 정도 . 파도소리들으며 힐링하기 적당한 코스지만 코로나가 풀리니 조용한분위기는 이젠 포기해야할듯~동네우편함이 아이디어가 기발하다.이런쓰레기장은 안보이는곳에 설치하면 좋으련만 입구에서 부터 제일좋은자리에 자랑하듯 쌓여있다.하루에 2개섬을 트레킹 하고 저녁에는새벽에 주운 지갑을 파출소에 신고하며 바쁜일상을 보냈다. 아직도 몸상태가 회복이 안된것을 느꼈지만 이정도만해도 감사하다. 입파도는 등대가 인상적 이었..
새벽안개로 풍도행 전세배는 발이 묶이고 대신 먼저 황금산으로 일정변경.황금산의 호젓한 소나무숲 흙길이 참 좋다.높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만에 위치한 최고봉(156 m)의 산이다.몇 년 만에 개방되는 보물섬 풍도. 그렇나 꽃들은 아직 잠에서 덜 깬 모습 들이다.이제 막 올라오는 꽃들은 꽃잔치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꽃은 좀 더 잠을 자라고 놔두고 섬둘레길의 바닷가를 파도소리 벗 삼아 동네 한 바퀴 돌듯 나그네가 되어 유유자적 걸었다.새우가 웅크리고 새우잠을 자고 있네. 아직 봄볕이 추운 가^^.풍도는 3년여 코시국등으로 못 가서 어렵게 갔지만 주변시설이 열악하고 요즘섬과 달리 루트개발등 관광투자가 아쉬운 이름값 못한 좀 모자란듯한 섬이다.한마디로 좀 일찍 온 느낌이며 밴드산악회의 운영미숙이 영 아쉬운 ..
몇개월만에 섬으로 갔다. 밤을달려 새벽 여명도 트기전의 선착장은 차가운 바람에 스산하다. 이름이 좀생소한 느낌의 섬. 여자도. 섬은 아름답고 작은 두개의섬이 다리로 연결된 조용한 마을이었다.조용하고 한가로움에 호젓해서 바닷가 능선길이 한결 가벼운 느낌이다.저 넓고 푸른바다와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내안의 모든시름도 바람처럼 날려보내고 싶다 남자도 있는섬 여자도. 여자만의 장어가 유명하다.삶이 지치고 때론 힘이들때 훌쩍 떠나고싶은곳. 작고 조용한 섬이 나를 품어주었다.허리를 다치고 불면증에 우울증이 함께와 육체와 심신이 고단한 상태에서 변화가 필요했었는데 생각보다 몸은 많이 좋아졌고 정신건강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여행은 자연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치료하는 나의 스승이며 내인생의 동반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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